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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새로이 보다

김재현 Kim Jaehyeon 2022-12-23 ~ 2023-01-20

갤러리 그라프는 김재현의 개인전, <NEW; 새로이 보다> 를 12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개최한다. 

자연, 그 찰나의 순간 속 빛과 분위기에 작가의 감정이 더해져 그의 시선과 감각을 통해 화폭에 전개된다. 


김재현의 작업은 대상의 고유한 색과 개념은 본래 존재하지 않으며, 형상은 빛의 반사 작용과 공기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인상주의를 바탕으로 탐색하고 발현된다.

<숲 인상>, <자연 인상>, <아카시아>, <개망초>등의 연작은 작가만의 시각적 경험에서 본 자연을 그려낸 연작으로,

시각화하기 어려운 인상적인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추상화 된 방식이 사용된다.

자연의 찬란함, 그 정경을 캔버스에 담아내기 위해 대상을 우연하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연 본연의 특색을 작가만의 자율적인 색채와 더불어 정교한 잎들의 언어를 섬세한 붓 터치로 풀어 나간다.


스쳐 지나던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새로이 보고 느끼며, 

잔잔하게 깔리는 나무의 공기와 작품 속 특유의 푸르름과 편안함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


*


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릴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대상이며, 항상 변화하고 새롭습니다.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자연을 처음 마주하고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 그 느낌과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며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시각적 다양함과 자연스러움, 숲 안에서 보았을 때 와 숲 밖에서 본 모습의 차이,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빛나는 나무들의 조화를 보며 정서적 감동을 느껴 캔버스에 재현하고자 하는 충동이 일게 되는 것입니다.

(...)

 저의 작품은 자연을 그대로 사진처럼 그대로 옮기는 것보다는 자연을 보고 느낀 개인적인 내면의 감정 세계와 심리적으로 본 것을 그리는 것입니다.


작가노트 Artist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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